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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AI 기술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시리 등을 통한 앱 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500조원 규모의 홈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알파센스는 목요일 익명의 애플 직원과 고객 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대화록을 X(구 트위터)에 공개했다. 알파센스는 투자자와 연구자들을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전문가 네트워크다.
해당 사업 계획을 잘 아는 이 애플 직원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시장 기회가 '막대하다'고 평가했다.
이 직원은 '애플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는 사용자 기기를 통해 직접 서비스 추천과 거래를 개인화하고 간소화하는데 큰 강점'이라며, 이는 오픈AI와 같은 플랫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움직임은 알파벳, 옐프, 앤지와 같은 기존 업체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계획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애플은 긴급성과 신뢰가 중요한 이 분야에서 신뢰성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직원은 '더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서비스를 원한다'며 '6개월 전 데이터에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증된 리스팅, 최신 자격증, 정당한 리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애플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데이터 제공업체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 '우리 플랫폼은 올인원 솔루션이 될 것이지만, 의료, 이벤트, 지역 서비스 등을 위해서는 많은 개별 제공업체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십과 관련해 이 전문가는 옐프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꼽았으며, 신뢰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썸택보다 홈어드바이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이 사업의 수익성을 강조하며 '높은 마진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신뢰하는 제공업체를 계속 이용하고 기꺼이 구독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폰, iOS, 사파리, 지도를 통한 수억 명의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관계와 기본 결제 인프라를 갖춘 것이 오픈AI 등 소프트웨어 전용 플랫폼에 대한 전략적 우위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애플은 최근까지 AI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져 있었다. 에디 큐 수석 임원은 AI가 애플에게 과거 애플이 노키아에게 했던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AI팀을 재편성했으며, 시리 부문을 비전 프로 사업부를 이끌었던 마이크 록웰에게 이관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제품 출시 지연과 성과 부진에 따른 조치다.
AI 출시 지연으로 아마존 등 경쟁사들이 선두를 차지하면서 최근 몇 달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0.09% 하락한 211.26달러로 마감했다. 장 전 거래에서는 1.81%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6.6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