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펀드 게리 블랙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 과도...자율주행 아직 불완전`

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 대표이사는 테슬라(NASDAQ:TSLA)가 6월 오스틴에서 선보일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블랙 대표는 일요일 저녁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 주가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의견 모두가 비난 없이 자유롭게 개진되어야 한다고 먼저 언급했다.

그는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핸즈오프나 아이즈오프 운전이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X에서 많은 이들이 마치 무인 자율주행이 이미 가능한 것처럼 분석하고 있으며, 운전자 비용을 제외하고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의 PR이 미흡한 상황에서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에 따른 리스크가 '비대칭적'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단 한 건의 부상이나 사고라도 발생하면 과도하게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블랙은 데이터를 인용하며 무인 자율주행이 최적의 상태로 운영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중대 개입 없는 주행거리'가 450마일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이 무인 자율주행으로 인정할 만한 수준인 1만 마일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미국 자율주행 시장에서는 우버테크놀로지스(NYSE:UBER)가 포니AI(NASDAQ:PONY)와 메이 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웨이모도 최근 도요타자동차(NYSE:TM)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들은 개인용 자율주행차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LA 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하차시키는 FSD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