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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부터 대만 AI 인프라 허브 구축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공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
타이페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황 CEO는 상징적인 가죽재킷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청중석에 "부모님이 계시다"고 언급했다.
황 CEO는 고향인 대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30년 넘게 방문해온 대만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 기업들의 고향이다. 우리는 함께 AI 생태계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성장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우리는 이제 전 세계에 필수적인 AI 인프라 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제품으로는 RTX 5060 GPU와 이를 탑재한 MSI 노트북, DGX 스파크 데스크톱 AI 워크스테이션, 다른 칩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시스템을 자체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인터커넥트 기술인 NVLink 퓨전이 있다.
황 CEO는 또한 폭스콘, TSMC,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와 협력해 대규모 슈퍼컴퓨팅 생태계를 위한 AI 인프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페이 베이터우 지구에 들어설 새로운 사무실인 엔비디아 컨스텔레이션도 소개됐다.
발표 중 황 CEO는 가속 컴퓨팅으로 화제를 전환하며 CUDA-X 라이브러리가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 부분임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혁신이 GPU를 넘어 기후 모델링을 위한 어스-2와 딥러닝을 위한 메가트론 다이나모 같은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아이작 그루트 플랫폼과 뉴턴 엔진을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로봇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내비게이션과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RTX 서버 프로가 딥시크의 R1 모델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공개됐다.
시장 영향
엔비디아는 5월 28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89센트의 수익에 430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39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현재 합의 목표가는 172.32달러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2025년 2월 24일 로젠블랫이 제시한 220달러다.
BofA 증권, UBS, 시포트 글로벌의 최근 3개 업데이트는 평균 14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11.0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57% 하락한 13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95.02%의 인상적인 성장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