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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미국 내 애플(NASDAQ:AAPL) 앱스토어에 5년 만에 복귀했다. 이는 애플의 결제 정책에 대한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른 모바일 앱 생태계의 중대한 변화를 보여준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5월 7일(화) 미국 내 애플 iOS 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는 2020년 인앱결제 수수료 분쟁으로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복귀는 앱 다운로드와 결제 방식에 대해 더 큰 경쟁을 허용하라는 미국 법원의 명령을 애플이 위반했다는 4월 30일 연방 판사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우리가 돌아왔다'라고 복귀를 축하했다. 스위니는 또한 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앱스토어 규정을 완화한다면 포트나이트를 전 세계 앱스토어에 복귀시키고 모든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화해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애플과의 법적 다툼에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애플은 이번 법정 모독 판결로 인한 잠재적 재정적 손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판결로 애플은 대체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를 유도하는 개발자들에게 최대 30%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에픽게임즈에게 이번 승리는 2020년 인앱결제 분쟁으로 애플과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구글 양측으로부터 포트나이트가 퇴출된 이후 이어진 긴 법적 다툼의 결실이다. 포트나이트는 이미 작년에 전 세계 안드로이드 기기와 유럽연합 내 아이폰에서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