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적 승리·이란 중재 요청·머스크 정치 은퇴...이번주 정치계 핵심 뉴스

이번 주 정치·경제계는 캘리포니아와 트럼프 행정부 간 법적 공방,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 일론 머스크의 정치권 은퇴 선언 등으로 뜨거웠다.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캘리포니아-트럼프 주방위군 분쟁 격화

로스앤젤레스 내 군 병력 배치를 둘러싼 캘리포니아주와 트럼프 행정부 간 법적 분쟁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됐다. 항소법원은 이민단속 항의 시위 중 트럼프가 배치한 주방위군 병력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상 이점을 트럼프 측에 제공했다.

이란 관리, 트럼프에 이스라엘과의 갈등 종식 촉구

이란 대통령실의 마지드 파라하니 관리는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을 중단하도록 지시한다면 즉시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고조되는 갈등을 종식시킬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정치권 은퇴 선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정치권 은퇴를 선언했다. Y컴비네이터 주최 AI 스타트업 스쿨에서 머스크는 연방정부에서의 짧은 경험을 '사이드 퀘스트'로 표현하며, 혁신적 기술 개발이라는 자신의 핵심 미션에 비해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환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을 디지털 자산 분야의 '확고한' 선두주자로 만들 것이라며 의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머스크, 트럼프의 마약 중독 의혹 반박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마약 중독자' 발언에 대해 코카인, 아편류, 대마초 등 20여 가지 약물에 대한 음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머스크는 검사 결과와 함께 간단히 'lol'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