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자회사 웨이모, 뉴욕시 자율주행차 테스트 첫 허가 획득

알파벳(GOOGL)이 지원하는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뉴욕시에서 자율주행차(AV)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는 첫 허가를 뉴욕 교통국으로부터 받았다. 에릭 애덤스 시장은 금요일 이 소식을 발표하며 이번이 뉴욕시 최초의 공식 자율주행차 테스트 도입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9월 말까지 맨해튼과 다운타운 브루클린에서 최대 8대의 차량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후 프로그램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뉴욕주법에 따라 모든 테스트 주행 시 운전석에는 반드시 사람이 탑승해야 한다.

이번 허가는 웨이모가 2개월 전 전국 확장을 위해 신청한 결과다. 웨이모는 이미 오스틴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애틀랜타, 마이애미,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다른 주요 도시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웨이모 CEO는 최근 로보택시 운행이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덤스 행정부는 안전 규정을 수립하고 허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책임감 있는 테스트가 이뤄지도록 웨이모를 지원해왔다. 새로운 허가 조건에 따라 웨이모는 교통국에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보고해야 하며,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서 안전한 운행을 위해 현지 경찰 및 응급 서비스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구글 주식 매수 적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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