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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NASDAQ:AMZN)의 경쟁사인 저가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미중 간 무역 휴전으로 관세 압박이 완화되면서 중국 공장에서 미국 소비자로의 직접 배송을 재개하고 광고비 지출도 늘렸다.
상하이 기반 PDD홀딩스(NASDAQ:PDD) 산하 테무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며 지난 5월 중단했던 직접 배송 서비스를 7월부터 전면 재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테무 공급업체와 파트너사들이 테무의 물류 및 통관 업무 재개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 5월 미중 협상 이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90일간 30%로 인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터이커머스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테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무역 공세로 마케팅 예산을 삭감했다가 최근 미국 내 광고 지출을 다시 늘렸다. 회사 경영진은 트럼프가 대대적인 관세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2025년 1분기 수준으로 광고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PDD홀딩스는 운영상의 어려움 속에서 2분기 혼조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45.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3.5억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물류비용과 이행 수수료 증가로 총비용이 36% 늘어나면서 조정영업이익률은 36.0%에서 26.7%로 하락했다.
주당순이익은 3.08달러로 시장 예상치 1.91달러를 상회했으나 전년 대비 감소했다. 경영진은 중국 소비시장 경쟁 심화로 현재의 수익성이 지속 불가능하며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테무는 제3자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물류 역량을 구축해 엄격한 통관 절차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무는 자회사를 통해 국제 물류를 처리하며 수익성을 유지한 경쟁사 쉬인의 사례를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