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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영국 내 판매 전년比 13% 감소… BYD·MG는 성장세

2024-08-05 19:11:48
테슬라 영국 내 판매 전년比 13% 감소… BYD·MG는 성장세
올해 7월 말까지 영국에서 테슬라(Tesla Inc.)(NASDAQ:TSLA)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5,491대로, 업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했다.

자동차제조업협회(SMMT)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테슬라의 신규 등록 대수는 전체 배터리 전기차 등록이 1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2% 감소한 2,462대를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 Motor Co.)(NYSE:F)도 지난달 신규 등록이 31% 감소한 7,814대를 기록했다. 다만 포드의 푸마 모델은 상위 10대 등록 차량에 포함됐다.

미국 업체들의 부진은 유럽과 중국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테슬라의 최대 경쟁사이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OTC:BYDDY)는 7월 등록 대수가 848% 급증한 768대를 기록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소유의 MG도 신규 등록이 2.7% 증가한 6,231대를 기록했다.

7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등록 대수가 7.5% 증가한 14,046대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BMW가 9,885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 기아도 7월에 9,764대를 판매해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독일 업체들을 제치고 영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가 됐다. 기아의 자매 브랜드인 현대차도 신규 등록이 16.7% 증가한 7,560대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국 내 경제 침체에 따라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해왔다. 또한 중국 내 전기차 브랜드 간 경쟁 심화로 BYD를 포함한 전기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등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EU와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산 전기차의 낮은 가격이 자국 업체들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 차원에서 높은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enzinga

Price Action: 테슬라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32% 상승한 25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