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스포츠 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스(나스닥: DKNG)가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대결로 인한 수혜와 함께 업계의 전체 잠재 시장(TAM) 확대로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드래프트킹스 분석
골드만삭스의 벤 밀러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57달러로 제시했다.
주요 분석 내용
드래프트킹스 경영진의 코멘트는 더 큰 전체 잠재 시장(TAM)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폴-타이슨 복싱 경기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드래프트킹스의
앨런 엘링슨 CFO와
마이클 델라리오 재무 수석 이사가 밀러 애널리스트와 면담을 가졌다. 논의된 주제에는 성장하는 TAM 기회, 강력한 신규 고객 유치, 새로운 주(州)의 합법화 경로 등이 포함됐다.
교차 판매와 낮은 고객 획득 비용도 회의에서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폴-타이슨 경기 덕분에 드래프트킹스의 앱 다운로드와 고객 유치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타이슨의 승리에 베팅했음에도 폴이 판정승을 거둔 것이 드래프트킹스에 잠재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증대 경로는 사업에 대한 유기적 투자와 주주 환원을 동시에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OSB)과 iGaming에 대한 새로운 정기 공시가 예정되어 있어, 경영진이 공시에 대해 더욱 주주 친화적으로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분기에 회사는 전년 대비 14% 더 많은 OSB 및 iGaming 고객을 확보했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는 고객 획득 비용이 전년 대비 20% 낮아졌다고 밀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미주리주 진출과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이 단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사항이며, 2025년을 향한 고객 확보 추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NFL 시즌 남은 기간(그리고 NBA 시즌 초반)에 걸쳐 경쟁 강도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드래프트킹스는 온라인 게이밍 TAM 확대, 단위 경제성 개선, 주주 환원 능력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밀러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와 같은 대형 주들이 향후 몇 년 내에 합법화를 추진할 수 있다. 경영진은 이러한 과정이 시기의 문제이거나 세부사항을 조정하는 문제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밀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또한 실시간 베팅 증가가 주목할 만한 성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베팅은 더 높은 수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잠재적으로 증분 총이익 기여를 도울 수 있는 고객 집단을 개척할 기회다."
주가 동향
드래프트킹스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3.5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52주 거래 범위는 28.69달러에서 49.57달러다.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2024년 들어 현재까지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