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해 러시아 방사선·화학·생물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을 표적으로 삼아 살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스쿠터에 숨겨진 폭발 장치를 이용해 이뤄졌다. 키릴로프는 주택가에서 나온 직후 폭발로 목숨을 잃었으며, 함께 있던 보좌관도 사망했다. 폭발 장치는 원격으로 작동되었으며, TNT 1kg에 해당하는 파편을 포함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작전이 자국 보안국(SBU)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SBU는 최근 키릴로프가 우크라이나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한 바 있다. 키릴로프는 전쟁 발발 이후 모스크바에서 살해된 러시아 군 고위 장성 중 최고위급이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으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키이우에 대한 "불가피한 보복"을 경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금과 석유를 포함한 여러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켰다.
이 분쟁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금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화요일 금 1온스 종가는 2,652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분쟁 발발 전인 2021년 약 1,800달러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실물 금을 보유해 금 가격을 추종하는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는 지난 1년간 30% 이상 상승했다.
석유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러시아 석유 인프라의 잠재적 붕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재와 가격 상한제로 인해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화요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배럴 종가는 71.04달러를 기록했으며, WTI 일일 가격을 추종하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는 2021년 11월 이후 1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