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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700달러 향해 질주..."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재현되나"

2025-09-11 17:14:06
금값 3700달러 향해 질주...

금과 금광주가 최근 광범위한 시장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이 온스당 3700달러에 근접한 가운데 증권가는 이를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으로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장 움직임을 패러다임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 둔화 속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광주, 올해 들어 S&P500 전 섹터 압도


크레스캣 캐피털의 오타비오 코스타가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NYSE:GDX)는 올해 들어 S&P500 전 섹터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시경제 분석가 맥센스 비소는 "이는 교과서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라며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때 금융자산보다 실물자산이 강세를 보인다. 1970년대와 같은 양상이 실시간으로 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모닝스의 알레산드로도 "주식은 마진 압박에 시달리고 채권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광주가 상대적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과거 스태그플레이션 시기 금이 최고의 헤지 수단이었음을 상기시킨다"고 분석했다.



금 관련 상품 급등세


실제 수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SPDR 골드 트러스트와 같은 실물 금 ETF가 연초 대비 약 37% 상승한 가운데, 금광 ETF는 더욱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와 밴엑 주니어 골드마이너스 ETF는 각각 93.83%, 96.50% 상승하며 원자재 대비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


실물자산으로의 이같은 강력한 자금 이동은 금 가격이 지난 1년간 44% 이상 상승하며 최근 온스당 3,674.75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CPI 지표가 금 랠리 지속 여부 결정


애스펙트 불리온 앤 리파이너리의 다르샨 데사이 CEO는 최근의 가격 강세가 인플레이션 신호와 통화정책 기대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데사이는 "미국 도매물가가 예상 밖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다음 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져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정학적 긴장,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들의 매수세 등이 금값의 강력한 지지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금 현물 가격은 0.24% 하락한 온스당 3,63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수요일 상승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29% 상승한 652.21달러, QQQ는 0.033% 상승한 580.7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