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금값이 월요일 온스당 3800달러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견조한 수요와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기관투자자 대상 주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기적 과열 양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39%가 여전히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47%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상당한 투자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카슨리서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이는 놀라운 수치이며, 아직 골드러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금값 상승은 주요 시장의 실물 수요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에 기인한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7월 비통화성 금 수입은 104톤으로 5년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축제 시즌 시작과 함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펙트 불리온 앤 리파이너리의 다르샨 데사이 CEO는 "나브라트리 축제 시작으로 국내 시장의 매수세가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금값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 전략의 주요 변화를 지적하며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골드머니의 설립자 제임스 터크는 금값 단기 목표치를 4000달러로 제시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경제학자 피터 쉬프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모건스탠리가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에 금을 포함시키기로 한 결정이 사실상 미국 국채에 대한 '매도' 의견과 같다고 분석했다. 실물 매수자와 장기 전략가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대규모 기관자금이 언제 랠리에 합류할지 주목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1.07% 상승한 온스당 3724.39달러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치는 3728.43달러였다. 최근 6개월간 23.13%, 연간 41.99% 상승했다.
금값 상승세 속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할 수 있는 금 및 금광업체 관련 ETF는 다음과 같다.
금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프랭클린 리스폰서블리 소스드 골드 ETF (NYSE:FGDL) | 38.74% | 40.01% |
골드만삭스 피지컬 골드 ETF (BATS:AAAU) | 38.40% | 40.05% |
그래니트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NYSE:BAR) | 38.45% | 40.05% |
밴엑 머크 골드 ETF (NYSE:OUNZ) | 38.25% | 39.94% |
SPDR 골드 트러스트 (NYSE:GLD) | 38.20% | 39.76%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NYSE:IAU) | 38.35% | 40.00% |
SPDR 골드 미니쉐어스 트러스트 (NYSE:GLDM) | 38.45% | 40.15% |
아브르딘 피지컬 골드 쉐어스 ETF (NYSE:SGOL) | 38.40% | 40.06%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마이크로 (NYSE:IAUM) | 38.50% | 40.19% |
인베스코 DB 프레셔스 메탈 펀드 (NYSE:DBP) | 37.48% | 33.06% |
금광업체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 (NYSE:GDX) | 104.75% | 79.42% |
밴엑 주니어 골드마이너스 ETF (NYSE:GDXJ) | 105.18% | 86.95% |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월요일 장전 하락세를 보였다. SPY는 0.33% 하락한 661.53달러, QQQ는 0.44% 하락한 596.6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