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금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약세와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전통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46년래 최고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투자자 심리의 근본적 변화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B2PRIME 그룹의 유제니아 미쿨리악 설립자는 이번 랠리가 '정책과 통화 안정성에 대한 신뢰 상실'을 반영하며, 금의 안전자산 역할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애스펙트 불리온 앤 리파이너리의 다르샨 데사이 CEO는 '미국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약세가 9월 17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톨루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스펜서 하키미안 설립자는 금값이 치솟고 달러가 폭락하는 차트를 공개하며 '파월이 항복한 후 가장 의미심장한 가격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국, 터키, 인도 등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고 확대가 가격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월가도 금값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리사 아브라모위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26년 중반까지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준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경우 5,0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쿨리악은 더 가까운 시일 내에 '3,600-3,800달러가 다음 목표 구간이며, 4,000달러가 현실적인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찰리 빌렐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2025년 금값이 35% 이상 상승하며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46년 전 기록한 126.5% 상승률에 이은 역사적인 랠리다. 데사이는 향후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가 '금값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현물가격은 0.15% 상승한 온스당 3,551.19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최고가는 3,578.8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27% 상승했으며, 최근 6개월간 21.71% 올랐다.
금 관련 ETF 실적은 다음과 같다.
금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프랭클린 리스폰서블리 소스드 골드 ETF | 33.70% | 41.35% |
골드만삭스 피지컬 골드 ETF | 33.30% | 40.91% |
그래니트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 33.38% | 41.02% |
밴엑 머크 골드 ETF | 33.23% | 40.91% |
SPDR 골드 트러스트 | 33.11% | 40.60%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 33.31% | 40.83% |
SPDR 골드 미니쉐어스 트러스트 | 33.36% | 41.02% |
애버딘 피지컬 골드 쉐어스 ETF | 33.32% | 40.92%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마이크로 | 33.48% | 41.09% |
인베스코 DB 프레셔스 메탈 펀드 | 32.87% | 34.86% |
금광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 | 82.71% | 72.97% |
밴엑 주니어 골드마이너스 ETF | 84.43% | 87.53% |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는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각각 0.18% 상승한 650.30달러, 0.55% 상승한 578.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