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의 금 보유량이 9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지난 50년 가까이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금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스캣 캐피탈의 거시경제 전략가 오타비오 코스타는 이러한 격차로 인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금 보유량이 4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입장을 재고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격차는 글로벌 금융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준다. 코스타에 따르면 한때 미국은 전 세계 금 보유량의 50% 이상을 보유했었다.
현재 그 수치는 20%로 감소했다. 코스타가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금본위제 종료 이후 전체 글로벌 보유량 대비 미국의 보유 비중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다른 국가들은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금 축적을 넘어서고 있다.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 중앙은행들의 국제 준비자산 중 금의 비중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초과했다.
코스타는 이를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글로벌 재균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 대상 주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기적 과열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랠리가 더 이어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39%가 여전히 포트폴리오에 금을 전혀 배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비통화성 금 수입은 7월에 104톤을 기록해 5년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펙트 불리온 앤 리파이너리의 다르샨 데사이 CEO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나브라트리 축제로 국내 시장에서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귀금속 가격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현물 가격은 0.22% 상승한 온스당 3,772.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최근 기록한 사상 최고치는 3,791.11달러다. 지난 6개월간 25.27%, 연간 42.03% 상승했다.
금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프랭클린 책임소싱 골드 ETF (NYSE:FGDL) | 41.67% | 41.16% |
골드만삭스 피지컬 골드 ETF (BATS:AAAU) | 41.35% | 41.08% |
그래니트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NYSE:BAR) | 41.43% | 41.16% |
밴엑 머크 골드 ETF (NYSE:OUNZ) | 41.25% | 41.09% |
SPDR 골드 트러스트 (NYSE:GLD) | 41.17% | 40.80%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NYSE:IAU) | 41.34% | 41.01% |
SPDR 골드 미니쉐어스 트러스트 (NYSE:GLDM) | 41.47% | 41.25% |
애버딘 피지컬 골드 쉐어스 ETF (NYSE:SGOL) | 41.39% | 41.17% |
아이쉐어스 골드 트러스트 마이크로 (NYSE:IAUM) | 41.52% | 41.25% |
인베스코 DB 프레셔스 메탈 펀드 (NYSE:DBP) | 40.47% | 33.00% |
금광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 (NYSE:GDX) | 110.05% | 79.26% |
밴엑 주니어 골드마이너스 ETF (NYSE:GDXJ) | 111.93% | 85.86% |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54% 하락한 663.21달러, QQQ는 0.66% 하락한 598.20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