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넷플릭스(NASDAQ:NFLX)가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 스포츠 중계 진출, 비밀번호 공유 단속, 요금 인상 등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며 금요일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연초 대비 38% 이상 상승했다.
이번 주 넷플릭스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뮤지컬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영화 전략의 대담한 전환을 알렸다.
넷플릭스는 리갈과 시네마크와 협력해 이 작품을 이틀간 극장 상영했으며, 6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약 1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제한된 상영, 싱어롱 버전, 확고한 머천다이징 계획으로 화제성을 높였다. 1150회 이상의 상영회가 매진되었고, 빌보드 핫 100에 3개의 사운드트랙이 진입했다. 이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시청된 작품이며, 이번 주 스트리밍 차트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회의 47개 경기 전체에 대한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확보했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 첫 스포츠 생중계 계약이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메이저리그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홈런 더비와 같은 이벤트 중계권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넷플릭스는 오프라인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쇼핑몰에 '넷플릭스 하우스' 체험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11월 12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12월 11일 댈러스에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몰입형 어트랙션, 테마 레스토랑, 게임, 상품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넷플릭스의 광고, 게임, 소비자 제품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스트레인저 씽스'와 '오징어 게임' 같은 히트작을 실제 체험과 리테일 기회로 수익화하는 전략이다.
증권가도 주목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앨리시아 리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구독자 참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구독 유지율이 "놀라울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광고 지원 요금제가 구독 해지 대신 다운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했고, '오징어 게임'과 WWE 프로그램이 구독자 회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리스는 넷플릭스의 광고 사업이 북미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작년 파업 이후 콘텐츠의 양과 질이 상당히 개선되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넷플릭스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2.27% 하락한 1203.5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660.80달러에서 1341.15달러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