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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베니오프 CEO "AGI 과대포장 경계해야...SaaS 사라질 것이란 주장은 터무니없어"

2025-09-04 14:22:04
세일즈포스 베니오프 CEO

세일즈포스(NYSE:CRM)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마크 베니오프 CE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연간 가이던스 상향


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은 매출 102.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1.4억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91달러로 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34.3%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411억~41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11.33~11.37달러로 상향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세일즈포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58% 하락했다.



베니오프, AGI 과대포장 경계..."세상 지배할 것이란 주장 일축"


베니오프 CEO는 회사가 AGI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as어서비스(SaaS)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근로자와 AI 기반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협업하면서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은 높이는 미래를 그렸다.


"AGI는 환상적인 용어처럼 들립니다. 1~2주 안에 나온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AGI가 전 세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생각은 실제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모두가 이해했으면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업계에서 AGI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 SaaS 애플리케이션이 쓸모없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는 이러한 주장들을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실제 증거는 고객 사례와 세일즈포스의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니오프는 10월 14일 드림포스에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더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GI가 내일 실현된다고들 하니 저도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만,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라며 "숲과 나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AGI에 대한 업계 리더들의 견해


앞서 베니오프는 현재 AI 시스템에는 의식과 유사한 것이 전혀 없다며 AGI에 대한 기술 업계 리더들의 낙관론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진정한 AGI는 오늘날의 불균형한 시스템과 달리 모든 작업에서 뇌와 같은 일관된 지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창의성과 발명 능력이 핵심적으로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논쟁은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각자의 타임라인을 제시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는 2028년까지 AGI가 가능할 수 있다고 시사했으며, 오픈AI의 샘 알트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등장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도 2028년에서 2030년 사이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