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I 가속기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업데이트 이후 목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AMD에 대한 최신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시포트글로벌의 제이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AMD의 AI 가속기 사업 수요 둔화를 보여주는 공급망 점검 결과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 4성급 시티의 크리스토퍼 대널리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과 18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12.2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성장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들었다.
• 5성급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20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24.6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AMD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는 반도체 기업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정책 변화가 있었으며, 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 중에는 AMD와 경쟁사 엔비디아(NVDA)에 대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도록 하는 요구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주가 동향

AMD 주가는 목요일 1.23%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32.58% 상승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AMD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16.27% 상승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투자의견 종합

월가의 종합의견은 '매수 우위'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36개의 투자의견 중 매수가 26개, 보유가 10개다. 월가가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184.91달러로, 현 주가 대비 15.5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