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가 목표가를 상회하는 주당 가격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2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목요일 늦게 발표했다.
억만장자 쌍둥이 형제인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설립한 이 회사는 당초 예상 범위였던 주당 24~26달러를 웃도는 28달러에 약 1517만8000주를 매각했다.
SEC 제출 자료에서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으로 등록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이전 공시된 1억1878만3069주를 기준으로 비희석 기준 33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제미나이는 금요일 나스닥에서 'GEMI' 티커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NYSE:GS)와 시티그룹(NYSE:C)이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성공적인 IPO는 암호화폐 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IPO 직전 제미나이는 나스닥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나스닥은 IPO 시점에 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약속했다.
제미나이는 2025년 상반기에 2억82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며,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디지털자산 기업 물결에 동참했다. 이번 상장으로 제미나이는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불리시(NYSE:BLSH)에 이어 세 번째로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된다.
제미나이의 사업 영역은 장외거래, 암호화폐 기반 신용카드, 비트코인(CRYPTO: BTC), 이더리움(CRYPTO: ETH) 및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주요 토큰 지원 등을 포함한다.
주가 동향: 목요일 정규장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2.73% 상승한 323.95달러로 마감했으며, 불리시는 2.60% 상승한 5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