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과 세계 최대 게임사업을 보유한 텐센트(TCEHY)가 4년 만에 채권시장에 복귀했다. 텐센트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새로운 채권 발행에 나섰다. 텐센트는 5년물, 10년물, 30년물 등 3종의 홍콩 역외 위안화 채권(딤섬본드)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총 발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딤섬본드는 자금을 다른 통화로 전환하거나 본토로 송금할 수 있어 기업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2021년 이후 텐센트의 첫 자금조달이다. JP모건(JPM), BofA증권, 모건스탠리(MS)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발행을 주관한다. 텐센트는 2024년 6600억 위안(9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번 조달 자금은 AI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술기업들 잇따라 채권 발행 텐센트의 이번 움직임은 경쟁사들의 자금조달과 맥을 같이한다. 바이두(BIDU)는 지난주 2029년 만기 44억 위안(6억1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