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페덱스(NYSE:FDX)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페덱스는 주당순이익(EPS)이 3.83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6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22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16.6억 달러를 웃돌았다.
BofA 증권의 켄 회커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커서 애널리스트는 페덱스가 과거 주가수익비율(PER) 12.5~18.5배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현재는 거시경제 민감도와 지속적인 물동량 감소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 절감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며, 경영진이 그라운드와 익스프레스 사업부 통합, 구조적 비용 제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덱스가 국제 무역 성장의 수혜를 입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경제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페덱스의 2026 회계연도 조정 EPS 목표치가 17.20~19.00달러로, 4~6%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소폭 감소를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가이던스에는 최소허용기준 손실, 물동량 변화, 3억 달러의 통관비용을 포함한 글로벌 무역 변화로 인한 10억 달러의 영업이익 감소와, 9월 종료되는 미국우정청(USPS) 계약으로 인한 1.6억 달러의 타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10억 달러의 구조조정 절감효과로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낮지만 흑자를 기록 중인 아마존(NASDAQ:AMZN) 물량 증가를 포함한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가 부진한 국제 특송 실적을 상쇄하면서 매출구조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2026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17.75달러에서 18.00달러로, 2027 회계연도는 20.45달러에서 2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페덱스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95% 상승한 233.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