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스타카트의 모회사인 메이플베어(나스닥: CART)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크로거(NYSE: KR)가 도어대시(나스닥: DASH)와의 식료품 배달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제휴 확대는 인스타카트의 식료품 배달 시장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10월 1일부터 크로거의 약 2,700개 매장에서 도어대시 플랫폼을 통한 주문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크로거의 전체 상품을 최소 1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다. 이번 확대는 마리아노스, 프레드 마이어, 랄프스, 해리스 티터 등 크로거의 주요 계열사들을 포함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스타카트 주가는 하락한 반면, 크로거와 도어대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온라인 식료품 배달 시장을 주도해온 인스타카트에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전통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크로거는 도어대시 플랫폼에서의 높은 고객 수요를 전국 확대의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크로거의 예엘 코셋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고객들이 지역 크로거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더 편리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배달은 점점 더 중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어대시는 2020년 식료품 카테고리 출시 이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기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의 25% 이상이 레스토랑 음식 외에 식료품을 포함한 다른 카테고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도어대시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는 4,200만 명에 달한다.
기본적인 배달 서비스 외에도 크로거와 도어대시는 리테일 미디어 이니셔티브와 새로운 유통 모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여 인스타카트의 사업 모델에 더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메이플베어 주식은 월요일 현재 8.72% 하락한 3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