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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무 전문가 데이브 램지가 암호화폐와 금, 개별주식 투자를 위험한 투자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의 보수적인 뮤추얼펀드 투자 전략이 오히려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램지는 2024년 영상에서 "나는 세 가지에만 투자한다. 내 사업과 부채 없는 부동산, 그리고 뮤추얼펀드다. 개별주식은 건드리지 않고, 금도 만지지 않으며, 비트코인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투기성 투자를 일관되게 피해왔으며, 자칭 투자 전문가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골프 치는 친구의 주식 조언 따위 필요 없다. 당신이 떠들어대는 동안 내 순자산을 당신과 비교해보자"고 말했다.
2025년 6월, 유튜브 채널 '머니 가이 쇼'의 진행자 브라이언 프레스턴과 보 핸슨은 램지의 장기 수익률을 다른 투자 전략과 비교 분석했다.
콜롬비아 라지캡 인덱스 펀드(NEIAX), JP모건 미드캡 그로스 펀드(JMGPX), 아메리칸 펀드 유로퍼시픽(REREX), 프랭클린 스몰캡 그로스 펀드(FSGRX) 등 램지가 선호하는 펀드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를 뱅가드 S&P 500 ETF(VOO)와 미국 주식, 해외 주식, 채권으로 구성된 3종 포트폴리오와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간 | 램지 포트폴리오 | S&P 500 (VOO) | 3종 포트폴리오 |
---|---|---|---|
10년 | 약 8% | 약 12% | 약 9% |
5년 | 약 10% | 약 15% | 약 12% |
프레스턴은 램지의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2005-2007년 신흥시장 호황기에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이후 미국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단순 인덱스 펀드를 이기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램지는 투기성 자산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왔다. 2021년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100% 이상 상승했을 때도 디지털 자산을 도박에 비유했다.
그는 "코카인으로도 돈을 많이 번다"며 "그렇다고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다면" 암호화폐를 피하고 장기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4,648달러로 24시간 동안 0.58% 상승했다.
램지는 2024년 코미디언 테오 본과의 대화에서 수동적 부동산 수입이라는 개념도 일축했다. "수동적인 것은 없다. 직접 관리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