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주가 골든크로스 임박... 강력한 암 포트폴리오로 상승 가능성 시사

세계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자(NYSE:PFE)가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주가의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는 중요한 기술적 지표다.

현재 화이자 주가는 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2.6% 상승했다. 다만 지난 1년간은 16% 하락한 상태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트레이더들은 이를 강세 신호로 해석한다.



화이자 주가는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8일 단순이동평균선(29.04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선(28.35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선(28.37달러)을 모두 상회하고 있어 상승 압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화이자의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0.35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RSI(상대강도지수)는 68.96으로 과매수 영역에 근접해 있다.

볼린저밴드 역시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25기간 밴드가 26.73달러에서 29.45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가는 상단 밴드를 상회하고 있다.

화이자 주가 상승 요인 - 코미나티, 팍스로비드, 시애젠의 암 포트폴리오

앞으로 화이자는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 같은 제품의 높은 활용도와 시애젠에서 인수한 새로운 암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재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화이자의 암 사업 부문과 백신 매출이 최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화이자가 2030년까지 위험조정수익 250억 달러를 추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관련 제품과 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며, 주요 제품 판매, 가격 압박, 파이프라인 개발과 관련된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박한 골든크로스와 최근의 강세 신호들은 화이자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화이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강세 지표들이 제약 거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