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lc)가 5억7840만 달러(4억5000만 파운드) 규모의 신규 백신 제조시설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는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CEO가 이전에 "절대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가 이끄는 영국 재무부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정부 지원을 2000만 파운드 이상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머지사이드 주 스페크에 계획했던 프로젝트를 프랑스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
전 재무장관 제레미 헌트(Jeremy Hunt)가 제시했던 원래 제안은 시설 개발을 위해 최소 6500만 파운드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재무부의 과거 결정 재검토 후, 현재 제안은 약 4000만 파운드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왜 중요한가: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로젝트 이전이 위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재정 지원 축소 제안으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의 기대치와 정부의 제안 사이의 격차가 투자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하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후 백신 사업부를 설립했다.
회사는 수요 감소로 해당 프로젝트에서 철수했지만, 백신 제조 능력 확대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강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FluMist)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스페크 시설은 새로운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행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백신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위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기준 AZN 주가는 0.34% 하락한 83.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