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업계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델타항공(NYSE:DAL)과 유나이티드항공(NYSE:UAL)의 주가 차트에 '데스크로스'가 형성돼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에게 이것이 의미하는 바와 이 주식들이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자세히 살펴보자.
데스크로스는 주식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기술적 패턴으로, 일반적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모두 이러한 불길한 형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델타항공: 불투명한 전망
델타항공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4.7% 상승했지만 지난 1년간 2.04%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7월 대규모 IT 장애 여파로 7,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3억 8,000만 달러의 직접적인 매출 손실을 입었다.

기술적 지표:
현재 가격: 42.51달러
8일 단순이동평균: 40.70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 39.79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 43.20달러
200일 단순이동평균: 43.83달러
델타항공의 최근 주가는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는 데스크로스 형성과 함께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단기 지표는 여전히 일부 매수 압력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 평균은 잠재적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난기류 직면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데스크로스에 직면해 항공 업계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연초 대비 7.00% 상승했지만 지난 1년간 13.03% 하락했으며, 최근 난기류로 인한 승객 부상과 팀스터스 노조와의 노사 분쟁 등 문제에 직면했다.

기술적 지표:
현재 가격: 43.82달러
8일 단순이동평균: 42.18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 41.22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 44.66달러
200일 단순이동평균: 45.17달러
델타항공과 마찬가지로 유나이티드항공의 기술적 지표도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은 상승세를 나타내지만 장기 평균은 하락세를 보여 데스크로스에 대한 우려를 강화하고 있다.
전체적인 전망: 주목해야 할 점
투자자들은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기업별 뉴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델타항공의 경우 IT 문제 해결과 관련 재무적 영향이 중요할 것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노사 분쟁과 운영상의 과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항공 업계가 여러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현재 기술적 형성은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단기적인 매수 신호가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과 이들 주요 항공사의 특정 운영 과제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