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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시장 독주 속 경쟁 심화... 블랙웰 칩 출시 지연

2024-08-31 01:05:49
엔비디아 AI 시장 독주 속 경쟁 심화... 블랙웰 칩 출시 지연
엔비디아(Nvidia)가 수요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150% 상승한 상태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com Inc), 알파벳(Alphabet),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테슬라(Tesla Inc) 등 대형 기술기업들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분기 주요 실적

7월 말 마감된 2분기에 엔비디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해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20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후에도 300억4000만 달러의 매출은 LSEG의 예상치 287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6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를 기록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68센트로 LSEG의 예상치 64센트를 웃돌았다.

총이익률은 1분기의 78.4%에서 75.1%로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의 70.1%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4% 급증한 26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엔비디아의 주력 사업이었던 게이밍 부문도 2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전문가용 시각화 사업 매출은 20% 증가한 4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 및 로봇 부문은 3억4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전망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 매출이 3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31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호퍼(Hopper)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웰 칩 출시 지연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대규모 출하는 4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출시를 예상했으나, 엔비디아는 생산 수율 개선을 위해 GPU 마스크를 변경했고 현재는 파트너사와 고객사에 샘플만 보내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OpenAI의 ChatGPT 등 대부분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는 H100과 H200이 사용되고 있지만,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블랙웰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경쟁 심화, 엔비디아도 박차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위인 엔비디아는 AI와 그를 둘러싼 담론만큼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는 2024년 말까지 AI에 18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 발표에서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렌티아(Inferentia) 칩의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마존도 여전히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고 있으며, 복잡한 AI 작업에는 엔비디아의 칩이 필수적이다.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인 AMD(Advanced Micro Devices)도 7월 30일 종료된 최근 분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AI 분야에서 주요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I 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인수를 통해 AMD는 종합적인 AI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AMD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렵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