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SEC의 제재 위협에 반격... "우주인의 생명이 최우선"
2024-09-21 14:00:2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트위터 인수 관련 증언을 계속 회피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SEC는 연방 판사에게 머스크가 계속해서 증언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SEC는 머스크나 그의 관계자들이 2022년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고 트위터(현 X)의 지분을 늘릴 당시 증권 사기에 연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월 법원은 머스크에게 금융 규제 당국 앞에서 트위터 인수 건에 대해 증언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2023년 9월과 지난주 두 차례 SEC 앞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SEC 변호사 로빈 앤드루스가 CNBC에 밝혔다.
앤드루스는 머스크가 계속 지연 작전을 펼칠 경우 제재를 고려해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SEC는 또한 머스크가 9월 10일로 예정된 증언을 불과 몇 시간 전에 취소한 것에 대해 '민사상 모욕죄'로 법원에 제소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증언은 10월 초 SEC 사무실에서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그런 극단적인 조치는 부적절할 것"이라며 머스크와 그의 회사들이 SEC의 여러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 X 사용자가 SEC의 제재 의도를 공유하며 머스크가 당일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 미션 발사를 감독하느라 바빴다고 주장하자 머스크는 이에 동의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는 "우리의 가장 위험도 높은 우주인 임무였다"며 "이 임무의 기상 제약 조건도 매우 까다로웠고 그날 밤에야 겨우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발사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그들의 생명이 최우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