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IAC(나스닥: IAC)가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앙기(나스닥: ANGI) 지분을 분사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소식은 앙기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IAC의 잠재적인 분사 결정은 앙기를 독립 기업으로 만들어 IAC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IAC는 그동안 디지털 및 미디어 사업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앙기 브랜드를 육성하고 관리해 왔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앙기는 주당 0.07달러의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액은 2억967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인 2억9651만700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매출 3억7183만7000달러 대비 20.21% 감소한 수치다.
홈서비스 분야의 선구자인 앙기는 1995년 설립 이후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과 숙련된 전문가들을 연결해왔다. 처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를 찾는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고용, 비용 조사, 프로젝트 아이디어 제공 등 주택 소유자를 위한 종합 서비스로 성장했다. 앙기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1억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의 수천 개 중소기업과 홈서비스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IAC의 잠재적인 매각 결정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육성하고 분사하는 회사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IAC는 이전에 매치 그룹과 비메오 같은 기업들을 런칭한 바 있다.
앙기와 IAC는 11월 12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컨퍼런스 콜을 열어 양사의 3분기 실적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