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소형주 시장이 11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NASDAQ:IWM)는 8.5% 상승하며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ASDAQ:SPY)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IWM의 올해 랠리는 완화적 통화정책, 정치적 변화, 경제 회복력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금리 인하 결정, 특히 11월의 25bp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춰 신용에 크게 의존하는 소형주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러셀 2000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형주 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차입 비용에 더 민감한 편이다.
대기업들이 다양한 자금조달 경로와 해외 매출을 갖고 있는 반면, 소형주들은 사업 운영과 확장, 혁신을 위한 자금 조달을 주로 국내 대출에 의존한다.
금리 인하는 소형주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직접적으로 낮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또한 저렴한 신용 비용으로 인해 이들 기업은 고용, 설비투자, 연구개발 등 성장 이니셔티브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리 인하는 통상적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소형주와 같은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한다. 이러한 투자 심리 변화 역시 통화 완화 시기 IWM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소형주 상승을 뒷받침했다. 투자자들은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도 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GDP 성장과 탄탄한 노동시장이 소비자 신뢰와 국내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소형주 주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벤징가 프로의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IWM을 포함한 소형주의 성과는 종종 선거 이후 정책, 경제 전망,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