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최악의 시기 곧 끝날까... 애널리스트 "CEO 교체·전략 수정으로 터닝포인트"

니덤의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가 나이키(NYSE:NKE)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설정했다.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최악의 시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최근 존 도노호에서 나이키 베테랑 엘리엇 힐로의 CEO 교체가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엘리엇 힐을 "나이키의 구원투수"로 표현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경영진이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니키치는 이러한 전략들이 단기적으로는 손익계산서 상의 이익에 압박을 줄 수 있지만, 회사를 위해 올바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의 모멘텀을 재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애널리스트는 나이키가 2025년에 매력적인 '스토리 주식'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적이 최저점을 찍고 투자자들이 엘리엇 힐을 회사의 구원자로 여길 경우 더욱 그렇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3년 전 나이키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약 6.60달러였으나 현재 2.75달러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니키치에 따르면, 이 수정된 추정치는 나이키가 해야 할 필요한 조정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나이키가 과도하게 유통된 스타일을 줄이면서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에 매출 감소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분기에 매출 추세가 개선되고 EPS 전망 수정 사이클이 긍정적으로 전환된다면, 나이키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나이키가 2025 회계연도에 473억 83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2.6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NKE 주가는 2.52% 상승한 7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