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0월 미국 게임 산업이 호황을 누렸다.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게임 중 8개가 신작일 정도로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비디오 게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카나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 옵스 6'는 이미 올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이 됐다. 출시 후 2주 동안의 판매량은 작년 '모던 워페어 3'의 같은 기간 대비 23% 높았다.
게임패스와 구독 서비스 성장
게임패스에서 '블랙 옵스 6'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비디오 게임 구독 지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의 플랫폼에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다른 플랫폼에서도 강한 판매를 유지했음을 시사한다.
드래곤볼과 사일런트 힐 두각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10월 판매 차트 2위를 차지하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드래곤볼 게임이 됐다. 이 게임은 '엘든 링'과 '다크 소울 3'에 이어 반다이 남코 홀딩스(OTC: NCBDY)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이 팔린 타이틀이 됐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3위를 차지했으며, 원작 '사일런트 힐 2'에 이어 프랜차이즈 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이 됐다.
할인과 게임패스로 인한 판매 변화
'파이널 판타지 I-VI 컬렉션'은 9월 90위에서 10월 19위로 급상승했다. 이는 닌텐도(OTC: NTDOY)의 닌텐도 스위치에서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시푸'는 게임패스에 추가된 후 엑스박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차트에서 9위까지 올랐다.
하드웨어와 액세서리 실적
하드웨어 판매는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는 38% 줄었고,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판매는 각각 20%, 18% 감소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여전히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엑스박스 시리즈 콘솔이 2위를 차지했다.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지출이 15% 증가했으며, 소니 그룹(NYSE: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이 이 달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이 됐다.
10월 베스트셀링 게임 TOP 20
(*일부 타이틀의 디지털 판매 데이터는 서카나의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향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