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타이탄 주가, 견고한 3분기 실적에도 급락...증권가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 주목

서비스타이탄(ServiceTitan Inc, 나스닥: TTAN)의 주가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은 3분기 실적을 사전 공개했다.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골드만삭스의 카쉬 랑간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0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니덤의 스콧 버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25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12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제이슨 셀리노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12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 트러스트의 테리 틸먼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2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 랑간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서비스타이탄 주가 하락이 "투자자들의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실적을 "견고하다"고 평가하며,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해 연간 기준 5억81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랑간 애널리스트는 서비스타이탄이 "규모가 크고(6500억 달러 규모) 아직 침투율이 낮은 목표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가 "상업 부문으로의 지속적인 확장과 새로 출시된 상업용 CRM 프로 제품인 콘벡스(Convex)의 강력한 가치 제안(예: 데이터,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덤: 버그 애널리스트는 서비스타이탄이 화요일 장 마감 후 상장 기업으로서 첫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며,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영진이 4분기 구독 매출 성장률을 약 22%, 총매출 성장률을 약 20%로 가이던스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그는 "3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하면, 4분기 매출 가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줄이고 최종 실적 발표 시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퍼 샌들러: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서비스타이탄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억9930만 달러로 가이던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비GAAP 영업이익은 160만 달러로 예상에 부합했으며, 프리캐시플로우는 "우리의 이전 추정치인 590만 달러를 상회한 10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구독 매출 모멘텀이 사용량 기반 매출의 계절적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4%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처분된 자산으로 인한 역풍이 분기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 셀리노 애널리스트는 IPO 이후 첫 분기에 회사가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놀라웠던 것은 3분기의 추가 가속화 정도와 4분기 상향 조정의 규모"라고 언급했다.

셀리노는 "프로 제품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4분기에 추가적인 가속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러스트 증권: 틸먼 애널리스트는 서비스타이탄의 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26%, 총매출이 24%, 총거래액(GTV)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크고 지속 가능한 시장 기회"에 대해 꾸준한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틸먼은 안정적인 실행과 신규 및 기존 프로 제품의 강력한 견인력이 "구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타이탄이 현재 10개의 프로 및 핀테크 추가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교차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참여를 강화하며, 고객에게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고, 회사의 실질적인 수수료율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서비스타이탄의 주가는 7.8% 하락한 92.3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