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000개 생성형 AI 앱 개발 중... 앤디 재시 CEO `생산성·비용 절감 효과 상당할 것`
2025-02-07 13:36:25
아마존닷컴이 인공지능(AI) 역량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사적으로 약 1000개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구축됐거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이 기술 대기업의 AI 이니셔티브는 고객 서비스 개선에서 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운영 영역에 걸쳐 있다. 재시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리테일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진행 중인 전체 프로젝트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AI 구현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강화 고객 서비스 챗봇은 만족도를 500 베이시스 포인트 개선했으며, AI 기반 재고 관리는 전체 예측을 10% 개선하고 지역별 예측은 20% 향상시켰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나왔다.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878억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212억 달러에 달했다. 많은 AI 이니셔티브를 호스팅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19% 성장해 연간 1150억 달러의 매출 규모에 도달했다.
앞으로 아마존은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재시 CEO는 분기당 263억 달러로 예상되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이 AWS의 AI 역량 강화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회사가 일부 AI 용량 제약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재시는 이 문제가 2025년 하반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41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아마존의 목표주가 합의치는 255.37달러다. 최고치는 306달러, 최저치는 212달러다. 벤치마크, 텔시 어드바이저리, JMP 시큐리티스의 최근 평가는 평균 275달러로, 이는 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4.05% 하락한 229.1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1.13% 상승한 238.83달러로 마감했다고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는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