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년간 가장 활발한 주식 거래 활동을 보여온 조시 고타이머 미국 하원의원(민주당-뉴저지)이 최근 수십 건의 새로운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
최근 의회 의원들의 주식 거래 활동은 이해상충 여부를 두고 개인투자자들과 정치인들의 면밀한 감시를 받고 있다.
고타이머 의원은 최근 1,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규모의 다수 주식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1월 8일부터 1월 31일 사이 이뤄진 주요 거래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매매가 기술 섹터에 집중됐으며,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버크셔해서웨이 같은 우량주도 매수했다.
시장 영향
고타이머 의원은 최근 수년간 수천 건의 주식 거래를 진행해 의회 내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매도가 차익실현이나 세금 목적일 수 있으나, 중국과의 수출 제한 및 새로운 관세 분쟁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 대만반도체, 브로드컴과 같은 반도체 주식을 매도한 시점이 주목된다.
고타이머 의원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매도하고 대신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하나인 테슬라를 선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테슬라에 유리한 계약이나 규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거래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서비스위원회 소속인 고타이머 의원의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 매수 시점도 논란이 될 수 있다.
2023년 고타이머 의원은 메타플랫폼스 주식 2건의 매도로 각각 100%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몬스터베버리지 거래에서도 1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아멘이 케모센트릭스를 인수하면서 14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