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준비되나...전문가 `한번의 하락` 후 급등 전망

암호화폐 분석가 제임스 밴 스트라텐이 토요일 비트코인(CRYPTO: BTC)의 현재 시장 조정 국면에 대해 '강세장' 신호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밴 스트라텐은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2024년의 변동성 높은 시기와 달리 현재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은 단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을 상회할 때는 위험 감내도가 낮은 '약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장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모든 조정 국면이 같지는 않다. 현재의 조정이 얼마나 강세장성 조정인지 계속 강조해왔다"며 "투자자들이 가격을 추격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지만, 곧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시장에 한 번 더 하락이 있다면 '건전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밴 스트라텐의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3주간 10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미결제약정은 이달 초 이후 10% 감소했다고 코인글래스는 보고했다.

현재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자의 50% 이상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킹 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 동향

글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53% 하락한 9만572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