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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릴리 직판 확대, 유통업체 영향 제한적`

2025-03-07 23:07:47
JP모건 `릴리 직판 확대, 유통업체 영향 제한적`

현금결제 GLP-1 처방이 릴리다이렉트(LillyDirect) 같은 프로그램으로 급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JP모건의 리사 C. 길 애널리스트는 이것이 헬스케어 공급망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NYSE:LLY)의 소비자 직접 판매 확대가 조제약국들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제약 유통업체들이 우려할 만한 물량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릴리다이렉트의 배송 모델은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아마존 파머시와 트루필 같은 파트너사들을 통해 릴리 물류창고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유통업체를 우회한다.


이는 이러한 판매가 유통업체들에게 '잃어버린' 물량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애초에 유통업체들의 영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GLP-1 유통은 제약 유통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부 물량이 조제약국에서 릴리다이렉트로 이동하더라도 길 애널리스트는 이들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치로 보는 현황


릴리다이렉트의 GLP-1 사업은 여전히 시장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2025년 예상되는 1,620만 건의 젭바운드 처방 중 5%가 릴리다이렉트를 통해 이뤄진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단 80만 건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 시장의 46억 5천만 건 처방 규모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준이다.


즉, 이는 시장 교란이 아닌 전략적 경쟁 수준이라는 것이다.



텔라닥의 승리


이번 변화의 확실한 승자는 텔라닥 헬스(NYSE:TDOC)가 될 수 있다. 이 회사는 만성질환 체중관리 프로그램에 릴리다이렉트를 통합하고 있어 등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LP-1 비용이 보험사들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파트너십은 보험 대안을 찾는 기업들에게 텔라닥의 체중관리 서비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릴리다이렉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제약 유통업체들에게는 평소와 다름없는 비즈니스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길 애널리스트는 GLP-1 현금결제 트렌드가 전반적인 공급망 붕괴보다는 조제약국들에 대한 압박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큰 변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다른 곳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