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수출품에 대한 46%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양국이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베트남의 성장하는 기술 제조업 부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목요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임시 중단 이후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호 득 폭 베트남 부총리 간 논의 이후 결정된 90일간의 관세 유예는 양국 경제 관계의 잠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베트남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1,23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베트남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수출했다는 의미다.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비용 효율성과 숙련된 노동력 확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리스크 완화를 위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폭스콘과 럭스셰어 같은 협력사들이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맥북과 에어팟 등의 주요 생산기지로 베트남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18.45%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베트남을 세 번째 글로벌 AI 연구허브 위치로 선정했으며, 구글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를 피하기 위해 픽셀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도 IDM 2.0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베트남 사업이 IDM 2.0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며, 약 6,000명의 첨단 기술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타링크의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28.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