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음성 AI 기업 인수 추진...AI 경쟁 판도 흔들나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음성 복제 AI 스타트업 플레이AI와 임직원 일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는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추진 중인 '초지능' 연구소 구축의 일환이다. 이는 AI 음성 비서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지난 3월 오픈AI는 챗GPT 음성 비서를 더욱 인간적이고 반응성 높은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같은 달 대화형 AI 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하운드 AI는 엔비디아(NASDAQ:NVDA)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AI 기반 솔루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6월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 회사 CEO를 AI팀 리더로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구글, 세서미 AI, 오픈AI 출신의 AI 연구진을 영입했다. 메타는 스케일 AI 투자에 앞서 AI 영상 스타트업 런웨이 인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2025년 들어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와 퍼플렉시티 AI 인수도 추진했다.

메타의 2025년 3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02억3000만 달러다.

JP모건, 골드만삭스, 키뱅크 등 월가는 메타가 강력한 플랫폼 수요와 광고 사업 성장세,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75% 상승한 731.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