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 와이퍼는 폭우가 내리는 것처럼 미친 듯이 움직인다. 와이퍼 속도를 조절하려고 터치스크린을 더듬다가 엉뚱한 아이콘을 눌러 다른 기능이 작동된다. 마른 유리를 긁는 와이퍼 소리에 짜증이 치밀어 오르면서 단순한 레버로 모든 것을 해결했던 과거가 그리워진다. 아시아의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듣기 시작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물리적 버튼이나 레버에서 터치스크린으로의 전환은 '주로 재정적인 이유'였다. 이는 제조 복잡성을 줄이고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 기반 수익화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었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술 변화를 주도한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비상등과 와이퍼 같은 중요 안전 기능이 디지털 메뉴나 스티어링 휠의 버튼에 숨겨져 있어 특히 비상시에 사용성 문제가 발생했다. IM 로드스마트의 연구를 포함한 여러 연구에서 터치스크린 조작이 음주나 대마초 복용보다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더 늦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 버튼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