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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가 월요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현물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주요 내용
스탠다드차타드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자산은 금융서비스 진화의 핵심 요소"라며 "고객 수요가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규제 요건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 플랫폼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기존 외환거래 인터페이스와 통합되어 있어, 기관 고객들은 익숙한 시스템을 통해 암호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은행의 자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을 포함한 원하는 커스터디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토니 홀 글로벌 트레이딩·XVA 총괄은 "우리는 고객들이 신뢰하는 글로벌 전문성, 인프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디지털자산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며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자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이 분야의 기회를 포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번 서비스 출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월요일 저녁 기준 비트코인은 119,233달러에 거래되며 3분기에 약 11.6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0% 상승한 2,986달러에 거래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이전에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기업 자금 수요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3분기에 135,000달러, 4분기에 20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TF는 2분기에 12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12만 개를 매수했으며, 기업들은 12만5천 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1,800억 달러로 256% 급증했으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74조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