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알리안츠 엘에리언 "파월, FED 독립성 위해 사임해야"

2025-07-23 00:31:47
알리안츠 엘에리언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격화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이는 파월 의장의 실책 때문이 아닌, 오히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엘에리언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파월 의장이 FED의 운영 자율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면(이는 매우 중요하다),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자문위원이자 시장의 주요 인사인 엘에리언은 많은 이들이 파월이 2026년 5월까지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보는 것과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파월이 오래 머물수록 정치적 후폭풍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이는 파월 개인뿐 아니라 FED의 오랜 자율성에도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에리언은 지금 사임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상황보다 낫다"며, 파월이 계속 자리를 지킬 경우 FED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부 리모델링에서 사임 압박까지: 고조되는 정치적 압박


파월 의장의 사임 요구는 이제 정부의 공식 입장이 되었다.


2025년 7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통화정책 운영에 "무능하다"며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다. 이는 FED 본부 25억 달러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해 파월이 허위 보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였다.


일주일 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파월 교체를 위한 "공식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의장 임기 종료 후에는 FED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조치도 시작됐다. 7월 21일, 애나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은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파월이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 위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형사 수사를 요청했다.



시장, 파월 조기 퇴진 가능성 20% 이상 전망


투자자들도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FTC 규제를 받는 사건 예측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파월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날 확률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의 조기 퇴진에 100달러를 베팅하면 412달러를 받을 수 있어, 연말까지 퇴진할 확률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의 공격이 시작된 7월 초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FED의 전통적인 탈정치적 역할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7월 29-3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선물시장 기준 4.7%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셸 보우먼, 크리스토퍼 월러 등 일부 FED 위원들이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개방적 입장을 보이면서, 이번 회의가 역대 가장 논란이 많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러는 케빈 워시, 케빈 해셋, 스콧 베센트, 주디 쉘턴과 함께 파월의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 금으로 헤지 러시


엘에리언은 "시장 반응과 관련해, 파월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잠재적 시장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투자자 신뢰 유지라는 FED의 핵심 역할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엘에리언이 파월 사임시 급격한 시장 반응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변화에 대비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파월의 거취와 FED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금에 대한 투자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로 추적되는 금은 최근 2거래일 동안 약 3% 상승해 6월 초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