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스팀 하드웨어 점유율 41% 돌파에 주가 상승

반도체 기업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스팀 하드웨어 조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며 월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2025년 7월 스팀 하드웨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AMD의 프로세서 점유율이 41.26%를 기록했으며, 인텔은 58.74%를 차지했다.

AMD는 여전히 스팀 하드웨어 조사에서 인텔에 뒤처져 있지만, 그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6월 조사에서 AMD 프로세서 사용자 비율은 39.65%였다. 2020년 AMD의 시장 점유율이 23.7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성장이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세는 AMD가 인텔로부터 소비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AMD의 2025년 2분기 실적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AMD 주가의 긍정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과거 실적 발표 기록을 볼 때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AMD 주가는 월요일 2.57% 상승했다. 연초 대비 46.2%, 지난 12개월간 27.35% 상승했다. 스팀 하드웨어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었던 데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거래량은 1,789만 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470만 주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24건, 보유 10건, 매도 1건이다. 월가가 제시한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56.4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1.17%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