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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글로벌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사인 BYD(OTC:BYDDY, OTC:BYDDF)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가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7월 영국 판매대수는 987대로, 전년 동월 2,462대 대비 59.91% 감소했다. 7월 시장점유율은 0.70%까지 하락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YTD) 테슬라의 영국 시장점유율은 2.01%를 기록했으며, 판매대수는 23,708대로 전년 동기 25,491대 대비 약 7% 감소했다.
반면 BYD는 7월 판매가 크게 늘어 3,18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782대 대비 314% 이상 급증한 수치다.
BYD의 2025년 연초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는 22,574대로 영국 시장의 1.9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3,672대와 비교하면 514% 급증한 실적이다.
테슬라는 최근 영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의 주문 접수를 중단했으며,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에서도 판매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머스크의 로보택시 사업 계획도 도전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장 후보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한편 테슬라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캘리포니아주에서 로보택시 운영 허가를 받지 못해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운영 중이다.
BYD는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의 2026년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확장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다만 7월에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 14% 감소했고, 전기차 판매는 증가했음에도 전체 출고량은 10% 감소했다.
한편 BYD는 중국의 치열한 전기차 가격 경쟁 속에서 국내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 판매 전 차량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중국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