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하락세 보이지만 애널리스트 `지금이 매수 적기` 전망

XRP(CRYPTO: XRP)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 애널리스트는 아직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이상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인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48% 급증했다. XRP는 이날 오전 3.33달러 고점에서 장중 저점 3.12달러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디불 크립토는 이번 하락을 시장 진입의 '이상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아직 진입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현재 3.10달러 수준이 '이상적인' 진입 지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이 수준 바로 위에 있지만 곧 이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정한 '그린존'이 지지될 경우 레인지 고점이나 새로운 사상 최고치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유명 차트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의 주요 레벨을 3.27달러로 지목하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3.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XRP의 반등에 베팅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바이낸스의 상위 트레이더 계좌 중 XRP 포지션을 보유한 계좌의 75% 이상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한편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인 MACD(이동평균수렴확산)는 XRP에 대해 '매도' 신호를 나타냈다고 트레이딩뷰는 밝혔다.

반면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을 측정하는 불베어파워 지표는 '중립'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3.98% 하락한 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주 대비 4.62% 상승했으며, 지난 달 대비 1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