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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여파에 신학기 쇼핑 비용 9% 급등...학부모들 `한숨`

2025-08-22 22:35:38
무역전쟁 여파에 신학기 쇼핑 비용 9% 급등...학부모들 `한숨`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7월 온라인 의류 및 액세서리 가격이 전년 대비 9% 상승해 신학기 쇼핑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신학기 의류 가격 급등, 할인율은 대폭 하락


CNN이 단독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고객관리업체 클라비요(Klaviyo)는 이번 신학기 시즌 의류 사이트의 64%에서 평균 주문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할인율은 전년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클라비요의 산업·인사이트 책임자인 제이크 코헨은 가격 인상의 원인을 무역전쟁과 연관 지었다. 코헨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기업들이 마진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클라비요의 데이터가 노동통계국의 7월 전체 물가 상승률 2.7%와 비교해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수는 관세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근거로 9%의 상승률이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클라비요의 조사 결과에 동의했다.


보고서는 또한 기숙사와 자취방으로 이사하는 대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가전제품과 가구 가격이 관세 부과 이전 추세와 비교해 각각 6%와 5%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에 미국인들 저가 쇼핑·할부 결제로 선회


가격 급등으로 미국인들의 쇼핑 습관이 변화하고 있다. 월마트(NYSE:WMT)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할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저소득층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에 대응해 소비 패턴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정에는 저가 브랜드 선택, 구매 물량 감소, 외식과 같은 가계 지출 축소 등이 포함된다. 크레딧카르마의 2025년 7월 조사에 따르면 신학기 쇼핑을 위해 부채를 질 계획인 학부모가 44%로, 전년 34%에서 증가했다. 또한 아메리카프로그레스닷오알지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학부모들이 방과후 프로그램과 특별활동 비용 마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가계 부담이 가중되면서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들이 일상용품 구매에도 '지금 구매 후 결제(BNPL)' 대출을 활용하고 있다. 한 온라인 대출 마켓플레이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8월 기준 미국인의 41%가 BNPL 대출 사용을 고려했다. 이는 7월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2021년 12월 데이터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