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AI 열풍 식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20% 급락하며 기술주 매도세로 시작한 한 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예상 밖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월가 전반의 강세로 마무리됐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고용시장 데이터가 약화되고 있다며, Fed가 곧 정책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장 명확하게 시사한 발언이다.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음에도, 파월 의장은 일자리 창출이 극적으로 둔화됐으며 리스크 균형이 변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업률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Fed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추세보다는 일회성 가격 수준 조정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 위험도 함께 강조했다.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했다. 경제학자들은 중립적인 입장을 예상했으나, 파월의 발언은 9월 금리인하의 신호탄으로 널리 해석됐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25bp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기금금리를 4.00%-4.25%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고 주식시장은 급등했으며, 특히 투기성 강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5,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소형주의 상승세가 강했는데, 러셀2000 지수는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4월 9일 이후 최대 단일 상승폭을 보였다.
테슬라(NASDAQ:TSLA)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 중 상승을 주도했으며, 금융시장 완화 기대감에 암호화폐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시간주 자동차 제조사들도 금요일 랠리에 동참했다. 제너럴모터스(NYSE:GM)는 3% 상승하며 2024년 1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포드(NYSE:F)는 3% 이상, 스텔란티스(NYSE:STLA)는 수개월간의 부진을 털고 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