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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최고 경제기획 당국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위협이 TSMC(대만반도체제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SMC의 대규모 미국 투자, AI칩 생산에서의 세계적 지배력, 관세 면제를 그 근거로 들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이자 TSMC 이사회 멤버인 류진칭은 월요일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미국에 직접 판매하는 반도체 부품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류 주임위원은 "TSMC는 미국에 직접 투자하고 있어 미국으로의 직접 판매는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만 수출의 75%가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나머지 대부분도 철강과 알루미늄처럼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품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만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미국 주정부들과 대만 기업들의 미국 내 시설 건설을 위한 세제 혜택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대만 당국자들은 올해 초 TSMC가 미국 내 제조시설 확장으로 트럼프의 100%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TSMC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공장 투자를 발표했다.
CC 웨이 TSMC CEO는 이전에 관세가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고객사들의 비용을 증가시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TSMC는 글로벌 칩 생산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에 3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6%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다.
순이익은 130.3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47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달 초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대만을 방문해 6개의 신규 칩 제품 계약을 확정지었다. 이는 AI 붐을 이끄는 TSMC의 핵심적인 역할을 잘 보여준다.
류 주임위원은 인터뷰에서 대만이 글로벌 인재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500개인 해외 경력 없이도 대만 취업이 가능한 최상위 대학 졸업생 범위를 1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서버와 첨단 반도체 분야의 기회를 강조했으며, 대만 기업들이 우수한 근무환경과 후한 복리후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쿄에서 열린 일본-대만 혁신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기술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가 동향: TSMC 주가는 화요일 정규장에서 1.35% 상승한 238.7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