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AI 모멘텀 지속에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주가 급등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가 수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자.

주요 실적

스노우플레이크의 2분기 매출은 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0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의 주당순이익(EPS)은 35센트로,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제품 매출도 1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순수익 유지율은 125%를 기록했다.

잔여수행의무(RPO)는 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2개월간 제품 매출이 100만 달러를 초과한 고객이 654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수천 개의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에 사업을 맡기고 있으며, 6100개 이상의 계정이 매주 스노우플레이크의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우리 플랫폼이 사용하기 쉽고, 데이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규모와 산업의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데이터와 AI를 통해 모든 기업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앞으로 엄청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스노우플레이크는 3분기 제품 매출이 11억2500만 달러에서 11억30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5%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는 기존 43억3000만 달러에서 43억9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을 의미한다.

주가 동향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1.13% 상승한 22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