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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7월 유럽 시장에서 8,83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4,769대 대비 40.2% 감소했다.
테슬라의 7월 시장 점유율은 0.8%로, 전년 1.4%에서 크게 하락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9,0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반면 BYD는 7월 유럽 시장에서 13,503대를 판매해 전년 4,151대 대비 225% 이상 증가했다. BYD의 7월 시장 점유율은 1.2%를 기록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4,416대로, 전년 21,612대 대비 290.6% 급증했다.
ACEA 자료에 따르면, 7월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 점유율은 15.6%로, 전년 12.4%에서 상승했다. 7월 전기차 판매량은 186,440대로, 전년 139,569대 대비 33.6% 증가했다.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1,011,903대의 신규 전기차가 등록됐다"며,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가 유럽 지역의 전기차 보급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7월 372,036대가 판매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11,453대가 판매돼 전년 73,182대 대비 52.3% 성장했다.
테슬라는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7월 판매가 60% 감소했으며,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에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판매 부진에 대응해 테슬라는 영국의 리스 제공업체에 40%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 고객들의 월 납입금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중고 모델 Y와 모델 3에 대해 계약금 없는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BYD는 2025년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8.3% 이상을 차지했다.
BYD는 내년 고급 브랜드인 양왕과 덴자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유럽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