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센티널원(NYSE:S)이 2026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강세 전망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억422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비갭 주당순이익은 4센트로 예상치 3센트를 상회했다. 연간반복수익(ARR)은 2분기 연속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24% 성장했고, 연간 10만 달러 이상 지출하는 대형 고객은 23% 증가한 1,513개를 기록했다.
센티널원은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투자자산이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56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에서 소폭 상향한 9억9800만~10억200만 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다.
웨스트파크캐피털의 케이시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25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하며, 센티널원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총이익률이 73.3%로 상승하며 장기 목표치인 75-80%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은 AI 기반 싱귤래리티 플랫폼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과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차별화 요소라고 평가했으며, 센티널원의 일관된 실적과 견고한 재무상태가 전략적 또는 사모펀드 인수자들의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덤앤컴퍼니의 마이크 시코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3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센티널원의 이번 분기를 모멘텀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신규 및 기존 고객의 강세에 힘입어 순신규 ARR이 전분기 대비 90% 성장하며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시코스는 퍼플AI의 도입률이 30%를 상회하고 예약이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이 가속화된 채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으며, 데이터 부문도 지난 분기 ARR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센티널원의 새로운 라이선싱 모델인 센티널원 플렉스가 이미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롬프트 시큐리티 1억8000만 달러 인수가 단기적으로 마진에 부담(약 80bp)이 되지만, 전략적으로 생성형 AI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실적 발표 이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UBS의 로저 보이드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9달러에서 21달러로 상향했다. 웰스파고의 앤드류 노윈스키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8달러에서 19달러로 조정했다. 바클레이스의 사켓 칼리아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9달러에서 21달러로 상향했다. 베어드의 슈레닉 코타리는 더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아웃퍼폼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21달러에서 23달러로 상향했다.
전반적으로 증권가는 센티널원의 플랫폼 확장, AI 기반 역량, 성장과 마진 목표 달성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좋은 포지셔닝이라고 평가한다. 경영진이 대형 계약 타이밍을 고려해 가이던스를 소폭 상향하는데 그쳤지만, 월가는 다양한 제품 레버리지, 지속적인 플랫폼 채택, M&A 가능성이 상승 여력을 뒷받침한다며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주가 동향: S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5.37% 상승한 18.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